
`울릉 급랭 오징어` 육지 첫 반출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 산 `생물`급랭 오징어 2만여 상자가 대형 냉동화물차에 실려 신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울릉】 울릉도 개척 128년(개척령 반포 1882년) 만에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생산된 `생물` 급랭 오징어가 울릉(사동) 신항에서 냉동화물차에 실린 채 육지로 반출됐다.
이번 육지 반출은 지난달 31일 대형 화물선으로 울릉도에 이송된 11t~25t급 대형냉동화물차량 11대가 싱싱한 상태에서 급랭된 오징어 2만여 상자(1상자 20마리)를 싣고 다시 화물선에 실려 지난달 30일 육지로 향했다.
화물선은 다음날 강원도 동해시 북평항에 도착했으며, 생물 오징어를 실은 냉동화물차는 곧바로 서울에 있는 울릉수협 물류센터로 직송했다.
울릉도 오징어는 그동안 운송수단이 여의치 않아 울릉도에서 자연광을 이용한 자연건조나 건조장을 통한 건조 등을 통해 마른 상태에서 육지로 반출됐다.
이번 생물 수송의 성사는 냉동시설 발달과 함께 울릉 신항 1단계 공사가 완공돼 대형화물선 접안이 원활하고 이를 통해 냉동시설을 갖춘 화물차량의 상·하선이 원만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반출된 오징어는 울릉수협이 오징어 어가의 안정적 유지와 오징어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의 오징어를 판매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싱싱한 오징어를 선별, 급랭해 수협 냉동공장에 보관했다가 이번에 반출됐다.
경북매일, 2010-02-01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