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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처럼 산에 살리라, 홍엽산거. 단풍이 산에 살듯 단풍처럼 모든 것을 다 비우고 산에 살겠다는 그 다짐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오직 한 조각 붉은 마음으로 산에 살다지는 그 마음. 그 마음은 어쩌면 모든 것을 다 놓은 텅 빈 마음이기도 합니다. 가볍고 가벼운 존재의 그 텅빈 마음. 단풍을 바라보면 오직 텅 빈 마음을 향한 단풍의 그 마음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산에 들어 얼마나 마음을 비웠는지 돌아봅니다. 오직 산을 닮고자 하는 그 한마음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다양한 생각들이 무겁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조의 대가가 쓴 홍엽산거. 라는 글을 바라보며 내 삶의 자리를 돌아봅니다. 선비의 마음에도 미치지 못하는 내 마음이 부끄러워 고개 숙입니다. 가을이 오면 언제나 바라보는 글 "홍엽산거" 내 마음의 어느 자리가 비워지는지 오늘 아침도 가만히 마음자리를 살펴봅니다.

 

  홍엽산거(紅葉山居)
  추사 김정희님이 쓴  편액으로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船橋莊)에 가면 볼 수있는데 
 즉  단풍처럼 단풍의 마음이 되어
산에 살고 싶다는 뜻

우산(于山)이 고향인 우리 울릉인들께
자신을  돌아보며
여생(餘生)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케하는
 글귀라 사료되어 한번 구성해 봤습니다.


 
출처: 서예마을 묵경님의 블로그와  빛과 돌님의 블로그 중 행복한 미소만들기443
 사진:박 경필님    글:未 詳    노래:김 철민/인연    재구성 재편집:사랑의 유람선